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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홍역 예방접종 MMR (+해외여행 전 꼭 접종 하세요!!)

by Stargreen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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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홍역 예방접종 MMR (+해외여행 전 꼭 접종 하세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면서 해외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베트남 방문 후 홍역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동남아시아 및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철저한 예방이 필수입니다.

 

홍역이란 무엇인가? - 증상과 전염성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morbilli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 질환입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의 확률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과 진행 과정:

  1. 전구기(3~5일):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 구강 내에 코플릭 반점(Koplik's spot)이라 불리는 1-2mm 크기의 특징적인 회백색 반점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가 가장 전염력이 강합니다.
  2. 발진기: 발열이 더욱 심해지고, 얼굴에서 시작하여 몸통, 팔다리로 붉은 반점 형태의 발진이 퍼집니다. 증상이 가장 심한 시기입니다.
  3. 회복기: 발진이 점차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기고 회복됩니다.

홍역은 단순한 발진성 질환이 아니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호흡기 합병증이나 설사, 급성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 유행 국가와 감염 위험

2024년 기준으로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필리핀(4,001명), 말레이시아(3,753명), 베트남(2,105명), 중국(1,026명) 순으로 홍역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로, 최근 베트남 방문력을 가진 홍역 환자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신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인이 2024년에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8.8백만 명), 베트남(4.6백만 명), 태국(1.8백만), 필리핀(1.6백만) 순으로, 이들 국가 중 상당수가 홍역 유행 지역에 포함됩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1. 백신 접종 확인: 홍역 백신(MMR)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접종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백신접종 확인 바로가기

  1. 백신 접종 시기:
    • 접종력이 확실하지 않거나 없는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합니다.
    • 방어면역 형성에는 약 2주가 소요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연령별 접종 권장사항:
    • 6-11개월 영아: 출국 최소 2주 전 1회 접종 (이후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표준접종 일정 준수)
    • 12개월-3세: 접종력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 출국 최소 2주 전 1회 접종
    • 4-6세: 접종력 없는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2회 접종 시작(최소 4주 간격)
    • 청소년 및 성인: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4-6주 전 MMR 백신 2회 접종
  3. 1세 미만 영유아 주의사항: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 유행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출국 전 가속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해외여행 중 주의사항:

  1. 개인위생 철저: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합니다.
  2. 사람 많은 곳 피하기: 가능한 밀집된 장소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은 피합니다.
  3. 의심 증상 발생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귀국 후 관리:

  1. 증상 모니터링: 귀국 후 21일간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2. 입국시 신고: 귀국 시 홍역의 주요 증상인 발열, 발진이 있다면 입국장의 검역관에게 건강상태를 신고(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해야 합니다.

 

홍역 의심 시 어디에 연락해야 하나요?

홍역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나면 다음과 같이 조치해야 합니다:

  1. 의료기관 방문 전 연락: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화로 해외여행력과 증상을 알려야 합니다.
  2. 지역 보건소 신고: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하여 상담을 받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 없이 1339(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전화하면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3.검역소 신고: 입국 직후 공항이나 항만에서 증상이 나타난 경우, 검역소에 즉시 신고합니다.

4.자가격리: 홍역 의심 시 발진 발생 후 4일까지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합니다.

5.확진 및 치료: 홍역으로 확진된 경우, 정부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예방이 최선의 대책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MMR 백신은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입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발 전 반드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자와 함께 여행할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문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홍역 예방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필요한 예방조치를 미리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행은 즐겁게, 건강은 안전하게 지키시길 바랍니다.